자유토론방
벼룩시장
동호회
부동산정보공유
트리마제앨범

[입대위분들께] 입주민 의견수렴이 필요합니다.!!

차길용 | 2018-03-02

크게보기
아래의 글은 네이버카페에 있는 트리마제 계약자모임이라는 곳에 작성한글입니다. 트리마제에 대한 입주민들의 의견이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공유합니다. 다른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현재 논의되고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입대위가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등의 공론의 장을 마련해주시길 부탁드리기위함입니다. 이하는 카페에 작성한 내용입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난 12월 관리입찰 후기를 작성한 이후 그간 카페의 이런저런 이슈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12월 설명회 당시 입대위께서는 1월 중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런 말씀도 없으시기에 진행사항이 어떠한지 궁금하여 몇자 남깁니다. 관련하여 아래에 지난 설명회 후기에 작성했던 내용중 일부도 첨부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시 저는 입대위와 입주민간 소통이 너무 안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고, 이 카페는 입주민을 대표하는것이 아니라 소유주들을 대표하는 곳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따라서 입대위는 소유주분들의대표가 아니라 입주민 전체를 대표하는 기구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세입자들까지 포괄하는 전체 입주민들과 소통할수 있는 온라인 채널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당시에는 그러한 소통창구가 없는줄 알았는데 생활지원센터에 문의하니 있더군요...

그 사이트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이 카페는 입대위에 약간은 우호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쪽 분위기는 입대위에 다소 비판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럴수있겠다고 생각한 것이 저의 개인적인 느낌일지는 모르지만 그 사이트에서의 질의에 대해 입대위분들의 응답이 여기 네이버카페보다는 소극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월 입찰설명회 이후 사우나 및 피트니스센터 이용, 청소업체와 경비업체 선정 등 많은 중요한 이슈가 있었고, 입주민들의 의견도 분분했지만 이러한 생각들을 입대위가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의문이 듭니다. 물론 입대위 또한 노력하고 계시다는 점은 분명 인정합니다. 하지만 입주민들의 의견이 다양하게게 표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입대위를 중심으로 전 입주민들이 주요 이슈에 대해 함께 논의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이제는 마련되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머지 않아 입주를 한지 1년이 다 되어감에도 아직 미진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많은 이슈들에 대해 입주민들과 함께 논의하는것이 현재의 입대위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기능이 아닌가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그러한 공론의 장을 입대위분들이 마련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네이버 카페에 작성했지만 입주민 전체분들과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생활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도 게시토록 하겠습니다.


=================="
이하는 작년 12월 관리업체 입찰설명회 후기 작성했던글을 복사해 왔습니다.당시 입대위분들께서 말씀하셨던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으니 그러한 부분을 위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관리업체 입찰설명회 참관 후기]

매번 카페에서 눈팅만 하고, 좋은 정보만 가져가서 미안한 마음을 늘 가지고 있는 1인입니다. 카페 글들을 통해 입대위 대표님들이 고생이 많으시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다는 생각 또한 가지고 있던 차에 어제 입찰 설명회에 다녀온 후 정보 공유차원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글을 써보고 합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은데, 저도 직장생활을 하는지라 시간 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려 합니다. 전적으로 설명회시 제가 해 두었던 메모와 기억, 그리고 제 생각에 의존하여 작성하는 부분이라 일부 표현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요.. 그러한 부분에 관해서는 입대위 분들이나 참관하셨던 분들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전적으로 이 글은 설명회에 참관하지 못하셨던 분들 및 평소 타워의 운영에 대해 여러 가지 궁금증, 불만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과의 공유차원에서 작성하는 것입니다.


편견을 가지실까봐 서두에 저의 개인적인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부적절할 수 있지만, 오해를 최소화 한다는 측면에서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입대위의 현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타워PMC(이하 타워)의 관리행태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관리업체의 변경은 필수적이며, 이하에 말씀드리겠지만 민형사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아래의 내용은 어제 있었던 그리고 입대위가 말씀해 주셨던 팩트를 중심으로 서술하되, 일부 사안에 대해 저의 의견을 첨언하는 방식으로 하려 합니다.



[1] 입찰설명회 결과 요약


아래 다른 입주자분이 작성해주셨듯이 응찰 업체수가 타워포함 2개사로 심사를 위해서는 총 3개사가 필요하나 응찰업체수 미달로 유찰되었습니다.

입찰형태는 일정요건을 필요로 한 제한경쟁입찰을 실시했고요,

타워외에 응찰한 업체는 인천소재로 입대위 이야기에 의하면 홈페이지도 제대로 구비되지 않은 영세업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타워가 들러리를 세우려 데리고 온 업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2] 입찰 이전의 경과과정


어제의 입찰은 그간 타워의 미비사항에 대해 입대위에서 타워에 몇 차례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개선이 되지 않아 실시되었습니다. 심지어 타워는 고용보험 비용 등에 대해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금액보다 과다하게 지출하는 등 문제점을 발견하여 업체 재선정을 입대위에서 의결하여 입찰공고 내게 되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타워를 교체하기위한 목적의 입찰은 아니며, 입대위가 구성이 되면 당초 시행사(한양개발)가 선정했던 관리업체에 대해 입대위가 재계약을 할지 새로운 업체를 선정할지 결정을 하면되는 것이 절차라고 합니다. 언급한 상기의 타워 귀책사유 등으로 인하여 입대위에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업체를 선정하기위해 입찰공고를 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입대위는 타워에 대해서도 응찰자격을 제한하지는 않기로 했으며, 타워는 실제 응찰했습니다.


-> 이 부분에서 귀책사유가 존재하는 타워가 다시 응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의견과 귀책사유에 대해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일부 입주민의 의견이 존재했습니다.


-> 입대위는 이에 대해 현재 타워와의 관리 계약자체는 입대위와 체결된 것이 아니라 시행사(또는 시공사??)와의 도급계약이라 입대위가 법적책임을 추궁할 권한이 없으며, 할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시행사쪽에 타워의 문제가 있으니 확인 및 조치를 해달라는 요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 그 도급계약의 기간이 언제까지냐는 질문에 대해 정확한 기간에 대해서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으며, 입대위가 구성되어 업체를 선정할 때 까지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 또한 타워측에서도 입대위가 계약의 당사자가 아님을 이유로 입대위가 요청하는 자료(직원 인건비 등을 포함한 세부내역)에 대해 제출을 거부하는 상황이며, 입대위가 발견한 고용보험 비용 과다 지출의 경우에도 공식적으로 요청한 자료를 통해 인지하게 된 것이 아니라 다른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3] 입찰여부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


일부 입주민은 타워가 업무를 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잘하는지 못하는지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도 묻지 않은 상황에서 입찰을 결정한 입대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입찰 이전에 입주민들이 타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입대위는 타워에 개선을 요청한 사항에 대해서 전혀 개선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고용보험금 과다라는 부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워측은 단순한 경리직원의 실수라는 이야기로 무마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입찰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입대위의 조치가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찰이 된 현 상황과 이러한 의견이 나오는 것을 고려하여 입대위는 추가적인 입찰을 진행하기 전에 전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찬반투표 등의 절차를 거치겠다고 답하였습니다.

유찰이 되고 나서 입주민의 의견을 다시 구하겠다는 것을 보면서 당시 상황이 급박하여 입대위에서 입찰을 결정하였다는 것을 백분 이해하지만, 개인적으로 첫 번째 입찰을 진행하기 전에 입주민들의 의견을 구하는 절차를 먼저 진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합니다.


따라서 향후 찬반투표 등을 진행할 경우 그간 입대위가 타워에 개선을 요청했던 사항과 시정되지 않았던 점, 그리고 고용보험 과다 지출과 같은 명백한 사실에 관해서는 입주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사전에 고지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4] 유찰상황 및 향후 방안


입찰의 경과과정이외에 입찰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질의가 있었습니다.

우선 업체들이 응찰하지 않은 유찰의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입찰의 방식에 대해 사전에 타워를 제외한 타 전문관리업체들과의 협의가 있었는지 질의에 대해 입대위는 응찰대상 업체들에게 사전 협의하는 것은 공정성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어 그럴수 없었으며 향후에도 그 부분은 적절치 않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주민은 앞으로도 현행의 방식을 유지할 경우 입찰이 진행되더라도 또 유찰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러한 경우 우리가 교체하려 하는 타워가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계속된다는 말씀을 하셨고, 저도 이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유사한 의견으로 다른 입주민은 절차적으로 정당성을 구비하고 입대위가 공정하게만 처리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으며 그것에 대해서는 입주민들도 당연히 이해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한걸음 더 나아가 저도 입대위 이름의 공문 등의 형태로 관리가능한 전문업체에게 입찰에 대한 공고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전혀 입찰의 공정성을 해하는 것이 아니며, 실제 제한경쟁 입찰의 경우 응찰 가능한 업체들이 입찰에 관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말씀 또한 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입대위는 입찰 공고기간이 최소 10일(정도) 이상이라는 규정이 있어 최소 기간을 지켰다는 말씀하셨고, 이에 대해 입주민이 처음 하는 입찰의 경우 그 기간이 다소 짧아 응찰업체의 준비가 다소 부족할 수 있어 향후 입찰공고시 기간은 다소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입대위는 향후 공고시 2주 정도 입찰공고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5] 입찰내용


입찰의 내용중 향후 선정되는 업체의 경우 직원의 수, 인건비 등의 중요한 사항에 대해 입대위가 정할수 있는지와 입찰공고시 예가(預價)가 포함되는지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입대위는 트리마제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의 건으로 입찰공고를 했으며, 예가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입찰의 평가는 응찰업체가 제안하는 사안을 중심으로 PT심사후 제안하는 금액중 10% 내외의 협의는 가능하겠지만 대폭적인 조정은 어렵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러할 경우 현재 입주민들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인건비나 경비인력 등의 수 등에 관하여서는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여도 현재와 달라질 여지는 크게 없어 보이며, 입주민들이 내는 관리비임에도 불구하고 선정되는 업체가 주도권을 가지고 가는 모습이 나타날까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일부 입주민은 제한경쟁입찰시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이 되면 그 업체와 우리의 요구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시담)이 있으며, 그 수준이 10% 내외라는 등의 획일적인 것이 아니라 협의하기 나름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도 회사 업무상 입찰의 경우를 생각해 볼 때 최저가 입찰이 아닌 심사가 필요한 입찰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가 시담과정에서 협의조건(계약금액 등)을 받아들이지 못 할 경우 차순위로 넘어가게 되며, 차순위 업체와 협의를 하게끔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협의과정에서 대부분 조율을 통해 합의점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따라서 이 부분의 경우 향후 입찰을 실시하더라도 시담등의 과정을 통해 계약금액 등의 중요사항에 대해 선정된 업체와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6]기타하자에 관하여


입주민들의 그간의 하자에 대한 불만과 질의도 상당했지만, 어제의 내용과는 무관한 측면이 있어 추가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고요, 다만 입대위에서는 1월중에 하자와 관련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때 관련 전문 변호사 등을 초빙할 계획도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7] 개인적인 부탁


제목 그대로 바람을 몇 자 적어봅니다. 어제 설명회 끝나고 입대위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긴 했던 사항입니다만... 입대위가 많은 수고와 고생을 하고 계시고 있다는 것을 카페 글들을 통해 저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생하시는 것들이 대다수 입주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는 다들 아시다시피 소유권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만 가입이 가능하다 보니 실제 세입자로 계시는 다른 입주자분들은 접근이 제한적인 것이 현 상황입니다. 따라서 입대위는 소유주분들의 대표라기 보다는 트리마제 입주해 계시는 주민 전체의 대표라는 점에서 입대위의 활동을 알릴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물론 각 동 1층의 게시판에 이번 입찰설명회에 대한 공지도 있긴 하지만, 사실상 차량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1층을 지날 기회도 많이 없고,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유심히 보고 가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현재의 네이버 카페는 그대로 유지하되, 세입자를 포함한 입주민 전체의 의견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입대위의 활동도 공식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지금 트리마제에서는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서두에 제대로(?)된 글을 쓰겠다고 했는데, 두서 없는 글이 돼 버렸습니다. 제가 늘 이렇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작성한 글인지라 일부 잘 못된 부분들은 댓글로 수정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고생하고 계시는 입대위 분들께 마음속으로나마 감사하다는 말씀과 박수를 드린다는 말씀 드립니다~~^^*

 

맨위로
로그인 PC버전
© KOCOM